2019년 발달장애인에게도 직업훈련은 실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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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74회 작성일 19-03-29 13:54본문
발달장애인에게도 직업훈련은 실전처럼
때려맞춘 발달장애인 직업가이드- 15 'VR 훈련 방식 제안'
VR 기술,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유익하다고 할 수 있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3-28 17:17:53
발달장애인들을 직업훈련 시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분야에 속한다. 비장애인이라면 며칠 안 가 끝날 훈련을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몇 개월의 훈련 소요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발달장애는 그 특성상 반복훈련이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기는 하지만, 그 반복훈련을 시행하려면 예산상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직업생활 기초 등 일반적인 분야나, 실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직업훈련이 아닌 경우에는 하나의 훈련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바로 최근 오락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가상현실, 즉 VR 기술을 활용한 훈련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VR 기술은 최근 자폐성장애인의 재활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프로그램 개발만 이뤄진다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에도 상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호주의 연구결과에서는 자폐성장애 아동의 공포증 상태 개선을 위해 VR을 이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가 있는데, 효과가 좋아서 시행 2주 만에 25% 정도의 상태 개선 효과를 보이는데 성공하였고, 6개월 후에는 38%가 개선되어 전체 32명의 대상자 중 훈련을 받지 않은 50%를 뺀 16명의 대상자 중 6명이 상태가 개선되었고, 훈련을 받지 않은 5명은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었다.
호주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발달장애인에게 VR 기술을 이용한 훈련은 일정한 성과를 드러낼 수 있고, 상태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직업훈련 분야에서도 VR 기술을 활용한 방안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VR 기술의 장점은 콘텐츠를 입력하기만 하면 가상공간에서 현장과 동일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모션 캡처 기술과 결합할 경우 손과 발, 팔과 다리의 동작까지 반영하여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반영하여 일부 특수학교에서는 현재 VR을 활용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즉, 현재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넘어서 현재는 실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앞에서 가능한 분야를 살짝 언급했지만, 직업 기초 예절이나 실제 제조를 하지 않는 분야 같이 범용성이 높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은 VR 기술을 활용한 직업훈련이 실제로 가능한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업생활 기초 분야에서 대중교통 이용같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하기 어려운 훈련 분야는 VR 기술을 적용하여 훈련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실제로 대중교통 탑승은 대중교통 탑승 요금 부담과 대중교통 운행 시각이라는 2대 변수가 있기 때문에 VR을 통한 탑승 방법 훈련이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훈련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단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대인관계 훈련과 같은 면대면 방식의 훈련이 더 효율적일 경우에는 VR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까다로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약점은 VR 기술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지적될 수 있는데, 실제 발달장애인들은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 훈련같이 면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할 훈련은 전통적인 면대면 방식의 훈련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 특정 제조 훈련은 실제로 제조되면서 생산되는 감각이라는 문제를 VR 기술이 완벽히 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물건 조립이나 커피 제조같은 특수 이슈에서는 VR 기술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지만 발달장애인에게 일부 직업훈련 방식에서 VR 기술을 적용하여 훈련하는 방식은 상당히 유익하며, 반복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VR 콘텐츠를 개발하여 진행할 경우, 훈련의 효과는 더욱더 좋아질 것이다.
이제 과제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VR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VR 기술에 보상 등 게임의 요소를 삽입하거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는 등의 시도를 하는 것을 통하여 실제 훈련과 유사하게 진행해도 훈련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발달장애인에게 VR 기술을 활용한 훈련이 성과를 보이고, 실제로 실현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콘텐츠 개발 같은 문제이지, 이론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슈는 아니라는 것이다.
VR을 활용한 직업훈련은 결과적으로 “훈련은 실전처럼”이라는 훈련의 대원칙을 극대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훈련이 반복적으로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는 훈련비용 절감과 반복 훈련의 용이성을 결합한 VR 기술이 효율적인 훈련 방식이라고 할 것이다. 발달장애인에게도 “훈련은 실전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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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는 그 특성상 반복훈련이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기는 하지만, 그 반복훈련을 시행하려면 예산상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직업생활 기초 등 일반적인 분야나, 실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직업훈련이 아닌 경우에는 하나의 훈련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바로 최근 오락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가상현실, 즉 VR 기술을 활용한 훈련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VR 기술은 최근 자폐성장애인의 재활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프로그램 개발만 이뤄진다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에도 상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호주의 연구결과에서는 자폐성장애 아동의 공포증 상태 개선을 위해 VR을 이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가 있는데, 효과가 좋아서 시행 2주 만에 25% 정도의 상태 개선 효과를 보이는데 성공하였고, 6개월 후에는 38%가 개선되어 전체 32명의 대상자 중 훈련을 받지 않은 50%를 뺀 16명의 대상자 중 6명이 상태가 개선되었고, 훈련을 받지 않은 5명은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었다.
호주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발달장애인에게 VR 기술을 이용한 훈련은 일정한 성과를 드러낼 수 있고, 상태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직업훈련 분야에서도 VR 기술을 활용한 방안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VR 기술의 장점은 콘텐츠를 입력하기만 하면 가상공간에서 현장과 동일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모션 캡처 기술과 결합할 경우 손과 발, 팔과 다리의 동작까지 반영하여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반영하여 일부 특수학교에서는 현재 VR을 활용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즉, 현재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넘어서 현재는 실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앞에서 가능한 분야를 살짝 언급했지만, 직업 기초 예절이나 실제 제조를 하지 않는 분야 같이 범용성이 높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은 VR 기술을 활용한 직업훈련이 실제로 가능한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업생활 기초 분야에서 대중교통 이용같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하기 어려운 훈련 분야는 VR 기술을 적용하여 훈련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실제로 대중교통 탑승은 대중교통 탑승 요금 부담과 대중교통 운행 시각이라는 2대 변수가 있기 때문에 VR을 통한 탑승 방법 훈련이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훈련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단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대인관계 훈련과 같은 면대면 방식의 훈련이 더 효율적일 경우에는 VR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까다로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약점은 VR 기술의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지적될 수 있는데, 실제 발달장애인들은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 훈련같이 면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할 훈련은 전통적인 면대면 방식의 훈련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 특정 제조 훈련은 실제로 제조되면서 생산되는 감각이라는 문제를 VR 기술이 완벽히 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물건 조립이나 커피 제조같은 특수 이슈에서는 VR 기술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지만 발달장애인에게 일부 직업훈련 방식에서 VR 기술을 적용하여 훈련하는 방식은 상당히 유익하며, 반복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VR 콘텐츠를 개발하여 진행할 경우, 훈련의 효과는 더욱더 좋아질 것이다.
이제 과제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VR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VR 기술에 보상 등 게임의 요소를 삽입하거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는 등의 시도를 하는 것을 통하여 실제 훈련과 유사하게 진행해도 훈련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발달장애인에게 VR 기술을 활용한 훈련이 성과를 보이고, 실제로 실현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콘텐츠 개발 같은 문제이지, 이론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한 이슈는 아니라는 것이다.
VR을 활용한 직업훈련은 결과적으로 “훈련은 실전처럼”이라는 훈련의 대원칙을 극대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훈련이 반복적으로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는 훈련비용 절감과 반복 훈련의 용이성을 결합한 VR 기술이 효율적인 훈련 방식이라고 할 것이다. 발달장애인에게도 “훈련은 실전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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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장지용 (alvis@naver.com)